'발 부상' 손흥민, 10월 A매치 소집은 어떻게?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5.10.01 08: 41

비보(悲報)다. 손흥민(23, 토트넘)이 발 부상을 당해 복귀 시점이 불투명하다.  축구대표팀의 A매치 소집이 가능할 것인지도 알 수 없다.
토트넘은 물론 대표팀의 핵심 자원인 손흥민이 다쳤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지난 달 26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 홈경기에서 발을 다쳤다"고 발표했다.
부상 정도와 복귀 시점은 토트넘이 언급하지 않아 아직 알 수가 없다. 그러나 토트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발언을 보면 경미하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AS 모나코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경기를 위해 원정길을 떠난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이 발을 다쳐 원정에 참가하지 못했다. 부상 회복을 위해 잉글랜드에 머물 필요가 있다"며 "한국 대표팀 합류도 불가능하기 때문에 영국에 머무를 것이다"고 전했다.
손흥민의 소집 여부를 결정할 대한축구협회는 아직 토트넘으로부터 구체적인 부상 정보를 얻지 못했다. 대한축구협회의 한 관계자는 "일단 토트넘으로부터 공문과 부상에 대한 자료를 받아야 한다. 이후 손흥민의 소집 여부를 결정할 것이다"고 말했다.
대표팀은 신중할 수밖에 없다. 10월 A매치에는 쿠웨이트와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일정이 포함돼 있다. 쿠웨이트는 현재 대표팀과 승점 차가 없는 조 2위다. 쿠웨이트를 반드시 잡아야 하는 대표팀으로서는 핵심 자원 손흥민이 꼭 필요한 상황이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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