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김경문 감독이 4연승을 질주한 소감을 전했다.
NC는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시즌 최종전에서 7-2로 승리했다. NC는 선발투수 에릭 해커가 8이닝 1실점으로 맹활약, 시즌 19승을 올렸다. 이로써 해커는 다승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타선에선 나성범이 3루타 2개 포함 5타수 4안타 3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박민우도 3안타를 기록했다. 임창민은 시즌 31세이브에 성공, 임창용과 세이브 부문 공동 1위로 올라섰다. 40-40에 도루 하나만 남겨둔 테임즈는 3타수 무안타로 출루하지 못했다.
이날 승리로 NC는 시즌 전적 83승 56패 2무를 기록했다.
경기 후 김경문 감독은 “전체적으로 팀이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그렇지만 경기 후반 신경을 써야하는 부분도 발견했다. 앞으로 남은 기간 더 보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반면 LG는 선발투수 소사가 3이닝 7피안타 6실점으로 무너지며 10승에 실패했다. 타자들도 해커를 상대로 침묵했다. 히메네스 홀로 4타수 3안타를 기록하며 멀티히트에 성공했다. LG는 시즌 전적 62승 77패 2무가 됐다.
한편 NC는 오는 2일 문학 SK전 선발투수로 이태양을, LG는 잠실 한화전 선발투수로 루카스를 예고했다. / drjose7@osen.co.kr
잠실 = 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