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어밴드, 롯데전 6이닝 3자책… 13승 요건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5.10.02 20: 53

넥센 히어로즈 좌완 라이언 피어밴드가 시즌 마지막 등판에서 시즌 13승 요건을 갖췄다.
피어밴드는 2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6이닝 7피안타(2홈런) 5탈삼진 3사사구 6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피어밴드는 선발 마지막 등판에서 팀의 역전 득점에 힘입어 승리투수 요건을 만들었다.
1회를 삼자 범퇴로 마친 피어밴드는 2-0으로 앞선 2회 아두치가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한 뒤 최준석, 오승택에게 연속 볼넷을 내줬다. 이어 오윤석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았다. 피어밴드는 손아섭, 김문호가 나란히 1타점 내야안타를 날려 불운의 2실점을 추가했다.

피어밴드는 3회 1사 후 최준석에게 좌월 솔로포를 맞아 실점이 늘었다. 이어 오승택에게 중전안타를 내준 피어밴드는 오승택을 견제사로 잡아낸 뒤 오윤석을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우고 이닝을 마쳤다.
피어밴드는 4회를 삼자 범퇴 처리했다. 5회 선두타자 김문호에게 우전안타를 맞은 피어밴드는 황재균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후 아두치를 2루수 땅볼, 최준석을 루킹 삼진으로 아웃시켰다. 팀이 5회 7-4 역전에 성공했다.
6회 피어밴드는 1사 후 오윤석에게 중월 솔로포를 내줬다. 그는 7회 선두타자 손아섭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한현희로 교체됐다. 투구수는 114개였다. /autumnbb@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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