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남성들 사이에서 독신 바람이 불고 있다.
4일 일본 라이브도어에 따르면 20~30 대 미혼 남성 직장인 300명에게 물어본 결과 무려 40%가 넘는 125 명 (41.7 %)이 '평생 독신으로해도 상관 없다'고 답했다. 젊은 직장인들이 결혼에 큰 관심을 보이지 않는 것이다.
이유는 여러 가지다. 1위는 자신만을 위해 돈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며 2위는 처자식을 부양할 자신이 없기 때문이었다. 이어 3위는 혼자 지내는 것이 편해서, 4위는 결혼 상대를 찾기 귀찮아서, 5위는 자신의 눈높이 맞는 여성이 없다는 것이다.
이외에도 자신을 좋아해주는 여자가 없어서, 결혼 후 가정에 묶이고 싶지 않아서, 누군가와 함께 사는 건 질색, 한 여자를 계속 사랑할 자신이 없다 등이 평생 독신으로 살고 싶은 이유로 나왔다.
대체로 지금 생활이 즐거워서 결혼을 하고 싶지 않다는 긍정적 부류와 결혼할 자신이 없다는 부정적 부류로 의견이 나뉜다. 이유야 어찌됐든 평생 독신으로 살고 싶은 일본 남성들이 늘어나면서 하나의 사회적 현상으로 떠올랐다. /OSEN
[사진] 라이브도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