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 115m-황대인 125m, 장원삼 상대로 백투백포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5.10.05 20: 08

KIA 김주형과 황대인이 삼성 장원삼을 상대로 백투백 홈런포를 가동했다.
김주형은 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삼성과의 시즌 16차전에 2루수 겸 6번타자로 출전해 0-3으로 뒤진 4회말 삼성 선발 장원삼을 상대로 좌월 솔로홈런을 터트렸다. 시즌 두 번째 홈런이었다.
김주형은 2회 선두타자로 나섰지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0-3으로 뒤진 4회 1사후 장원삼의 2구(몸쪽 직구 138km)를 끌어당겨 왼쪽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115m짜리 아치를 그렸다.

다음타자로 등장한 황대인의 홈런은 더욱 컸다. 볼카운트 1-0에서 바깥쪽 낮은 직구를 그대로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대형 홈런을 가동했다. 비거리는 125m. 역시 자신의 시즌 2호 홈런이었다. 시즌 54호, 통산 829호, 9월 9일 광주 넥센전에서 이범-김민우 이후 터진 백투백포였다.
김주형과 황대인의 백투백포로 KIA는 2-3으로 추격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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