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장원준과 넥센 히어로즈 라이언 피어밴드가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두산과 넥센은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준플레이오프 2차전 선발 투수로 각각 좌완 투수 장원준과 외국인 투수 라이언 피어밴드를 예고했다. 이로써 1차전에 이어 토종 투수와 외인 투수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두산은 1차전 더스틴 니퍼트에 이어 2차전 선발로 장원준을 낙점했다. 장원준은 올 시즌 30경기에 등판해 12승 12패 평균자책점 4.08을 기록했다. 정규시즌에선 넥센을 상대로 2경기 등판해 2패 평균자책점 9.00으로 좋지 않았다. 잠실 구장에선 18경기서 8승 7패 평균자책점 3.44의 기록.
이에 맞서는 넥센 역시 좌완 피어밴드를 선발 예고했다. 피어밴드는 올 시즌 30경기에 등판해 13승 11패 평균자책점 4.67을 기록했다. 당초 준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로 예상됐으나, 넥센은 최근 구위가 좋은 양훈을 1선발로 선택. 피어밴드가 2차전에 나서게 됐다. 정규시즌 두산전 2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6.75를 기록했다. /krsumin@osen.co.kr
[사진] 잠실=손용호 기자 spjj@osen.co.kr,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