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2] 피어밴드, 두산 눈야구에 4이닝 2실점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5.10.11 15: 52

넥센 히어로즈 좌완 라이언 피어밴드가 두산 타자들의 노련한 싸움에 긴 이닝을 소화하지 못했다.
피어밴드는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4이닝 4피안타 7탈삼진 4사사구 2실점을 기록했다. 그는 투구수에 비해 실점이 적은 편이었으나 팀의 기대보다 일찍 마운드를 내려왔다.
1회 피어밴드는 1사 후 허경민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박건우를 우익수 뜬공 처리했으나 김현수, 양의지에게 연속 사사구를 내줘 2사 만루에 몰렸다. 그는 민병헌을 밀어내기 볼넷으로 출루시켜 선취점을 허용했다. 1회 투구수가 40개였다.

피어밴드는 1-1 동점이 된 2회 1사 후 김재호에게 중전안타를 맞았다. 정수빈을 9구 싸움 끝에 2루수 땅볼로 아웃시킨 피어밴드는 2사 2루에서 허경민에게 좌전 적시타를 내줬다. 팀은 3회 2-2 동점에 성공했다.
피어밴드는 3회 2사 후 민병헌에게 좌전안타, 오재원에게 중전안타를 맞아 연속 안타로 2사 1,2루에 몰렸다. 그는 고영민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위기를 막았으나 그의 투구수는 83개에 이르렀다.
4회 피어밴드는 김재호를 유격수 땅볼 처리한 데 이어 정수빈, 허경민을 연속 삼진으로 잡아냈으나 투구수가 101개를 기록했다. 피어밴드는 팀이 2-2로 맞선 5회 교체됐다. /autumnbb@osen.co.kr
[사진] 잠실=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