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버가 10분기 연속 세계 1위 PC 기업의 자리를 지켰다.
시장조사기관인 IDC와 가트너의 2015년 3분기 PC 시장 점유율을 발표에 따르면 레노버는 시장점유율 21%(IDC 기준)를 기록하며 10분기 연속으로 세계 1위 PC 기업의 자리를 지켰다.
레노버는 어려운 시장 상황과 신규 진입 업체의 증가로 심화된 경쟁에도 불구하고 경쟁업체와 격차를 벌리며 점유율을 늘렸다. 레노버는 특히 미국 시장에서 자사 최고 시장점유율인 13.2%를 기록하며 전년대비 23.7%의 성장을 이끌어냈다.

레노버 최고운영책임자(COO, Chief Operating Officer) 겸 사장(president)인 지안프랑코 란치(Gianfranco Lanci)는 "레노버의 강력한 성장동력이자 주요 사업인 PC 사업부에 지속적으로 집중한 결과 이 같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면서 "레노버는 PC 사업부의 성장으로 글로벌 기술 선두주자로서 도약하고 서버, 모바일 비즈니스의 성장을 견인할 수 있었다. 지난 분기에는 윈도 10이 출시되었지만 PC 교체 수요보다는 업그레이드 수요가 높았다. 하지만 우리는 윈도 10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으며 이는 장기적으로 봤을 때 새로운 PC에 대한 수요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letmeout@osen.co.kr
[사진] 레노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