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두드러진 날씨변화는 없지만 아침 안개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10월 16일 오전 현재,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서해안과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낀 곳이 많다.
오늘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지만 중부지방은 낮까지 그 가장자리에 든다. 중부지방은 가끔 구름많다가 낮부터 점차 맑아지겠고, 남부지방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낮 한때 구름많겠다. 경상남북도 일부 지역은 오후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기도 한다.
내일(17일)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맑겠고 모레(18일)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는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도영동은 밤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

당분간 내륙을 중심으로 밤에는 복사냉각에 의해 기온이 떨어지고, 낮에는 일사에 의해 기온이 오르면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 크게 벌어진다.
16일 아침까지 서해안과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겠고, 오전까지도 연무나 박무가 남아 있는 곳이 있겠으며, 내일(17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도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16일 오전의 주요지점 가시거리를 보면 양주가 30m, 파주 80m, 이천 70m 등으로 안개가 짙어 교통 흐름에 지장을 주고 있다. /osenlife@osen.co.kr
[사진]오늘의 날씨예보를 보여주고 있는 기상청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