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스멥' 송경호, "피오라, 내 스타일 이더라"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5.10.19 02: 25

"다리우스가 최고인 줄 알았는데 피오라가 나랑 잘 맞더라"
피오라로 난적 KT를 잡은 송경호는 피오라 예찬론을 펼쳤다. KOO는 18일 밤(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아레나에서 열린 '2015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KT와 8강전서 1세트를 내줬지만 내리 2, 3, 4세트를 쓸어담으면서 3-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KOO는 첫 참가한 롤드컵서 4강 진출에 성공하는 기염을 토했다. 반면 KT는 첫 참가한 롤드컵서 첫 4강 진출을 노렸으나 역부족을 보이면서 8강 성적에 만족해야 했다.
글로벌골드가 6000 뒤졌던 4세트 역전에 대해 송경호는 "우리가 슬로우 스타터인 것 같다. 연습 때는 긴장도 안하는데 대회서는 초반에 무너지면 많이 힘든 적이 있다. 그래도 열심히 하자고 이야기하면서 역전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미소지었다.

이어 KT에 서머시즌 설욕에 성공한 것에 대한 질문에 그는 "시간이 부족해서 블라인드 매치까지 준비하지는 못했다. 열심히 하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덧붙였다.
8강전 내내 피오라를 잡았던 이유에 대해 송경호는 "탑에서 패치가 바뀌면서 다리우스와 피오라가 나왔다. 다리우스가 최고라고 생각했는데 피오라도 내 스타일하고 잘 맞았다"라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송경호는 "프나틱과 대결을 기대하고 있다. 후니도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 패기는 좋지만 아직 노련함이 부족하지 않나 생각한다. 우리가 이길 것 같다"/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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