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청부업자가 아닐 수 없다. 뉴욕 메츠의 내야수 대니얼 머피가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사이영상 후보들에게 모두 홈런을 선사했다.
머피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퀸즈 시티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챔피언십 시리즈 2차전에 3번 타자겸 2루수로 선발 출장, 1회말 무사 2루 찬스에서 우월 투런포를 터뜨렸다.
머피는 첫 타석에서 라이트의 적시 2루타가 터진 후 타석에 섰고, 아리에타의 4구 커브볼에 우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로써 머피는 포스트시즌 홈런 5개를 기록했다. 디비전시리즈에서 커쇼에 홈런 2개, 그리고 그레인키에게도 홈런을 선사했고, 전날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에선 레스터를 상대로 1회 선제 솔로포를 날렸다. 메츠는 머피의 홈런으로 2차전에도 기선제압에 성공, 3-0으로 앞서나갔다. / drjose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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