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2] '1회 징크스 탈출' 장원준, 7이닝 무실점 호투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5.10.19 20: 52

초반 위기를 넘긴 장원준(30, 두산 베어스)이 상대의 강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장원준은 19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7이닝 4피안타 4탈삼진 2볼넷 무실점했다. 0-0으로 맞서던 8회말 오재원이 천금 같은 선제 솔로홈런을 날려 장원준은 승리 요건까지 채웠다.
초반 무실점했지만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다. 장원준은 1회말 선두 김종호를 우전안타로 내보냈다. 박민우를 3루 땅볼 유도해 병살 처리했지만 이종욱과 에릭 테임즈를 각각 볼넷, 우전안타로 출루시켰다. 2회말에도 선두 이호준의 우익수 방면 플라이는 방망이 중심에 잘 맞은 타구였다. 장원준은 손시헌의 좌전안타 후 지석훈을 상대로 1루 땅볼을 만들어 병살로 엮고 이닝을 끝냈다.

3회말에는 2사에 박민우에게 좌측 파울라인 안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맞았다. 그러나 장원준은 슬라이더를 던져 이종욱을 삼진 처리하고 이닝을 마쳤다. 테임즈-나성범-이호준이 차례로 들어선 4회말에는 처음으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어내며 완전히 자기 페이스를 찾았다.
5회말 선두 손시헌을 체인지업으로 속여 삼진으로 엮은 장원준은 지석훈에게 외야 좌중간 워닝트랙 부근까지 가는 타구를 내줬지만 공은 김현수의 글러브로 빨려들어갔다. 김현수는 후속타자 김태군의 플라이까지 펜스 가까이서 점프하며 잡아냈다. 장원준은 7타자 연속 범타 처리.
퀄리티 스타트(QS) 요건을 앞둔 6회말에는 선두 김종호를 포심 패스트볼로 돌려세워 산뜻한 출발을 했다. 박민우를 볼넷으로 출루시켰지만, 장원준은 바깥쪽으로 빠져나가는 슬라이더로 이종욱을 삼진 처리한 후 테임즈 타석에서 1루에 있던 박민우를 견제로 잡아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7회말에도 마운드에 오른 장원준은 선두 테임즈와 나성범, 이호준을 각각 중견수 플라이, 3루수 직선타, 3루수 땅볼로 처리하고 8회말 마운드를 넘겼다. 총 투구 수는 112개. 정규시즌 내내 1회에 어려움을 겪던 장원준이었으나, 위기를 실점 없이 넘긴 뒤로는 NC가 넘기 힘든 벽이 됐다. 경기는 8회말이 진행 중인 현재 두산이 NC에 1-0으로 앞서 있다. /nick@osen.co.kr
[사진] 창원=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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