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FIFA 주관 연령별 대회 11회 연속 조별리그 통과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5.10.21 11: 39

한국 남녀 연령별 축구대표팀이 국제축구연맹(FIFA)이 주관하는 11개 대회를 연속으로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최진철 감독이 이끄는 17세 이하(U-17) 남자 축구대표팀은 21일(이하 한국시간) 칠레 라세레나에서 열린 FIFA U-17 월드컵 조별리그 B조 기니와 2차전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후반 46분 투입된 오세훈이 바로 골을 넣어 승전보를 전했다.
2연승을 기록한 한국은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16강에 오르게 됐다. 한국이 각급 남자대표팀에서 FIFA 주관 대회에서 조별리그 1~2차전에서 승리한 것과 2연승으로 조별리그를 통과한 것도 최초다.

U-17 남자대표팀의 활약으로 한국은 지난 2008년 U-17 여자대표팀(감독 김용호)이 뉴질랜드 여자 U-17 월드컵에서 8강에 진출한 이후 8년간 참가했던 모든 FIFA 주관 남녀 연령별 대회에서 조별리그 통과에 성공했다.
2010년 8월 U-20 여자대표팀의 경우 독일 월드컵에서 3위를 차지했고, 같은 해 10월 열린 U-17 월드컵에서는 U-17 여자대표팀이 일본을 승부차기 끝에 꺾고 FIFA 주관대회 사상 첫 우승컵을 한국에 안겼다. 또한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는 남자 대표팀이 동메달을 획득했다.
▲ 대한민국 남녀 연령별 대표팀 FIFA 주관대회 11회 연속 조별리그 통과 기록
- 2008년 여자 U-17 대표팀 (뉴질랜드 U-17 월드컵, 8강, 감독 김용호)
- 2009년 남자 U-20 대표팀 (이집트 U-20 월드컵, 8강, 감독 홍명보)
- 2009년 남자 U-17 대표팀 (나이지리아 U-17 월드컵, 8강, 감독 이광종)
- 2010년 여자 U-20 대표팀 (독일 U-20 월드컵, 3위, 감독 최인철)
- 2010년 여자 U-17 대표팀 (트리니다드 토바고 U-17 월드컵, 우승, 감독 최덕주)
- 2011년 남자 U-20 대표팀 (콜롬비아 U-20 월드컵, 16강, 감독 이광종)
- 2012년 남자 올림픽(U-23) 대표팀 (런던 올림픽, 동메달, 감독 홍명보)
- 2012년 여자 U-20 대표팀 (일본 U-20 월드컵, 8강, 감독 정성천)
- 2013년 남자 U-20 대표팀 (터키 U-20 월드컵, 8강, 감독 이광종)
- 2014년 여자 U-20 대표팀 (캐나다 U-20 월드컵, 8강, 감독 정성천)
- 2015년 남자 U-17 대표팀 (칠레 U-17 월드컵, 16강 진출 확정, 감독 최진철) /sportsher@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