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호텔리어] 리츠칼튼 인사, 인터컨티넨탈 모범사업장 대상 등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5.10.23 22: 53

호텔 리츠칼튼이 정기 임원이사를 단행했다.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안전관리 모범사업장으로 대상을 수상했다.
▲ 호텔 리츠칼튼
전원산업㈜는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전원산업㈜(호텔 리츠칼튼 서울) 대표이사 맹무섭 사장(왼쪽)을 전원산업㈜ 부회장으로, 전원산업㈜ 대표이사에 전용신 전무를 각각 승진시켰다고 22일 밝혔다.

맹무섭 부회장은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삼성그룹에 입사하여 서울신라와 제주신라호텔 총지배인을 역임하는 등 36년간 호텔업계에 몸 담았다. 1990년 녹십자㈜ 경영기획실장과 2004년 청호나이스㈜ 사장 등도 거쳤다. 전용신 대표이사는 웨스틴 조선호텔에 입사한 후 37년간 호텔업계에서 근무해 온 호텔 전문 경영인으로 조선호텔 베이커리(현 신세계푸드) 상무를 거쳐 2006년 호텔 리츠칼튼 서울에 합류하여 재경임원, 경영지원실장 전무를 역임하다 대표이사로 승진했다.
전원산업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지난 9년간 호텔 리츠칼튼 서울의 사장과 임원으로서 호텔사업을 안정적으로 수행한 공로를 인정하고, 향후 대외 업무의 강화와 대내 업무의 충실을 기하여 호텔의 지속적인 발전과 성장을 준비하기 위해 실시한 인사"라고 밝혔다.
▲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호텔은 지난 22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가 주최하는 '제8회 안전관리 모범사업장' 시상식에서 강남소방서 관내 대표로 참가하여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8회를 맞은 안전관리 모범사업장 인증제는 자율 안전관리체계 정착과 안전 환경 조성을 적극 유도하기 위해 서울시가 추진하는 행사이다. 서울시 대상건물 4만 6,825개소('15년 5월 현재) 중 각 소방서 추천과 우수 사례발표회를 거쳐 최종 12개소를 선정하고 상위 6개 우수사업장에 대하여 시상한다.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소방재난본부에서의 현지실사 및 안전관리 수범사례 발표대회 등을 통해 3개 분야, 20개 분류, 77개 항목으로 나누어 평가한 결과 재난 발생 시 대응방안 및 소방 시설물 유지 관리, 전 직원들 대상 소방 교육과 훈련 등 전반에 걸쳐 높은 점수를 받아 철저하게 안전관리를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인정받았다.
대상을 수상한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관계자는 "소방시설에 대한 정기 및 수시 점검을 통해 소방 시설의 기능을 상시 유지될 수 있도록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며 "매년 전 직원이 참여하여 소방교육 및 대피훈련을 실시한 결과 대상 수상의 영예를 차지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소방시설 및 대피 훈련을 통해 더욱 안전한 호텔이 될 수 있도록 관리 및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안전관리 모범사업장 인증제는 민간 자율안전관리를 통해 대형재난 발생 시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도입됐다. 1차 심사로 소방재난본부 및 민간전문가 합동평가단의 현장실사와 서류심사의 평가가 이뤄지며 2차 우수사례 발표회를 통해 우수사업장이 선정된다. 인증사업장 인센티브로는 인증서와 인증패가 수여되며 2년간 소방관서 소방특별조사와 합동 소방훈련에 면제된다. 수상사업장은 국민안전처 주관 '우수소방대상물'에 추천된다.
▲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은 오는 11월 6일 저녁 개관 101주년을 기념 갈라디너 '가스트로노믹 런웨이(Gastronomic Runway)'를 개최한다. 조형학 총주방장이 2016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미식 방향을 제시하는 7코스의 메뉴와 와인을 선보이는데, 패션쇼처럼 무대에서 런웨이 퍼포먼스를 하면서 서비스 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갈라디너는 개관 101주년을 기념하면서 앞으로 1년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미식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다. 조형학 총주방장은 컨셉을 '세계를 포용하는 한국'으로 잡았다. 한국의 식재료, 한국의 요리법을 서양 요리법과 접목했다. 이번에 선보일 메뉴는 봉화산 야채와 캐비어를 곁들인 랍스터 샐러드, 트러플과 간장소스의 소고기 말이 등 7코스로 구성됐으며, 칵테일, 와인 등이 매칭에 선보여진다. '미식은 시대를 반영한다'는 점에서 패션과 비슷한 부분이 있다. 이러한 의미에서 직원들이 패션쇼처럼 런웨이 퍼포먼스를 하면서 이용객에게 메뉴를 서비스 할 예정이다. 가격은 25만 원(1인 기준, 세금 및 봉사료 포함)이다.
▲ 그랜드 하얏트 서울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은 와인을 즐기기에 그만이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델리에서는 오는 25일까지 델리의 다양한 와인을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가을 그랜드 와인 세일'을 진행한다. 델리의 와인 세일은 계절 주기 또는 설, 추석, 부활절, 크리스마스 등 연휴 기간에 맞춰 1~2주 전에 선보이는데, 대중과 와인 애호가의 취향을 두루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와인들이 준비된다. 이번 세일 기간 동안에는 가을 계절감에 맞게 풍부한 과실향과 농밀함을 갖춘 미디엄 바디의 다양한 와인 60가지를 최고 5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이고 있다.
델리의 와인 전문가는 과실 폭탄을 머금은 듯 묵직하고 농축미가 있어 호주 쉬라의 정석을 경험할 수 있는 '몰리두커 쉬라즈 더 박서(Mollydooker, The Boxer, McLaren Vale)', 뛰어난 밸런스를 갖춘 프랑스 뽀이약 지방의 차상급 와인인 '뽀이약 보리(Pauillac Borie, Pauillac)', 파스타 또는 육류와 잘 어울리는 이태리산 레드 와인인 '모마 레드 루비꼬네(Moma, Umberto Cesari Red Rubicone IGT)'를 추천한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다이닝 멤버십 프로그램인 다인 앳 하얏트 회원은 할인과 더불어 구매 금액의 10%를 포인트로 추가 적립할 수도 있다. 델리의 가을 그랜드 와인 세일은 25일까지 로비층의 더 델리에서 진행되며, 운영 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다.
▲ 켄싱턴 제주 호텔
켄싱턴 제주 호텔에서는 휴식, 미식, 레저를 즐기는 호텔을 넘어 세계적인 예술품을 감상하며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갤러리 투어'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산, 섬, 바람, 하늘, 구름, 바다, 소 등 한국과 제주의 강산을 주제로 한 켄싱턴 제주 호텔의 로비, 복도, 갤러리 등에는 중국 유명 도예가 주락경의 도예 작품, 이왈종, 배병우 작가의 미디어 아트, 각 층별 홀에 중국 유명 작가 자호이, 티에양의 그림이 전시되어 있다.
특히 호텔에는 일반 갤러리처럼 1~2달에 한 번씩 전시회가 열리는 갤러리가 있다. 켄싱턴 제주 호텔의 3층에 위치한 제1갤러리는 신진 작가와 제주 출신 작가들의 전시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장소를 무료로 대여하며 실제 전시회 중 작품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는 갤러리다.
지난 9월 15일부터 11월 19일까지는 2개월 동안 제주도에서 활동하며 '가장 제주다운 제주'의 모습을 사진으로 기록하는 작가 이국화의 "제주의 124컷" 展이 열리고 있다. 갤러리 투어는 1일 2회 무료로 진행되며 전문 큐레이터의 작품 설명을 들을 수 있으며 실제 갤러리 공간처럼 화이트 월에 작품을 전시하여 호텔을 찾는 고객들에게 문화 체험을 경험까지 선사한다.
▲ 호텔신라
호텔신라가 제주지역에서 펼치고 있는 대표적 사회공헌활동인 '맛있는 제주만들기'가 기업 사회공헌활동의 선순환 모델로 진화하고 있다. 지역사회로부터 도움을 받아 재기에 성공한 식당 주인들이 "어려운 이웃을 돕겠다"며 자발적으로 봉사모임을 만들어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해 2월 1호점 '신성할망식당'을 재개장한 이후 11호점까지 문을 연 '맛있는 제주만들기' 식당 주인들은 22일 제주시 연동 소재 '연동경로회관'을 방문해서 어르신 120여명에게 본인들이 직접 만든 음식을 제공해 드리는 등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호텔신라 임직원 30여 명도 함께 했다. 이날 봉사활동은 주변의 도움을 받아 재기에 성공한 식당 주인들이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드리고자 자발적으로 봉사모임을 결성해 실시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봉사모임 대표를 맡은 1호점 '신성할망식당' 박정미 사장은 "10월은 노인의 날(10월 2일)이 있는 달로 그 의미를 되새기고자 업주들끼리 의견을 모아 어르신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봉사활동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면서, "저희들이 받은 고마움과 배려가 저희들 선에서 멈추는 것이 아니라, 우리 사회에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나눔의 문화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진심을 담아 봉사를 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한 이번 봉사활동에 일원으로 참가한 '맛있는 제주만들기' 4호점 보말이야기 박미희 사장은 "'맛있는 제주만들기'에 선정된 처음부터 나중에 조금이라도 형편이 나아지면 나도 다른 사람을 돕고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오늘이 그런 마음을 처음으로 실천하는 날이어서 정말 기쁘고 뿌듯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호텔신라가 대표 사회공헌활동으로 추진 중인 '맛있는 제주만들기'는 호텔이 보유한 조리법, 서비스 교육과 더불어 식당 시설과 내부 인테리어 등을 개선해 영세식당들의 자립을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 '맛있는 제주만들기'는 제주도청 주관의 선정위원회가 심의절차를 거쳐 대상 식당을 선정하면, 호텔신라의 요리, 시설, 서비스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TF팀이 음식 조리법, 손님 응대 서비스, 주방설비 등 식당을 메뉴부터 시설까지 전반적으로 새 단장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letmeout@osen.co.kr
[사진] 각 호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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