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어' 문성곤, 전체 1순위로 KGC 입단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5.10.26 15: 41

'최대어' 문성곤(고려대, 196cm)이 전체 1순위로 안양 KGC 품에 안겼다.
KBL은 26일 서울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15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를 실시했다. 이날 드래프트에서는 총 38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드래프트의 구단 순번 추첨 방식은 2014-2015시즌 플레이오프 우승, 준우승팀(모비스, 동부)을 제외한 8개 팀이 동일확률로(12.5%) 1~4순위까지 추첨을 한 뒤 나머지 4개팀은 정규리그 성적 상위 팀부터 하위팀 순으로 10%, 20%, 30%, 40%의 확률을 부여해 5~8순위를 정하며, 2라운드부터는 이전 라운드의 역순으로 진행됐다.

1순의 영광은 문성곤이 차지했다. 전체 1순위 순번을 획득한 KGC는 김승기 감독대행이 한치의 주저함도 없이 "문성곤"을 외쳤다.
문성곤은 196cm의 큰 키에 외곽슛과 운동능력을 두루 갖춘 매력적인 자원이다. 중고등학교 시절부터 장신슈터로 불렸으며, 속공 찬스에서 시원스레 덩크슛을 터뜨릴 만큼 탄력도 좋다. 2013년과 올 해 2차례 성인국가대표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이번 드래프트에서 선발된 선수들은 오는 27일부터 바로 출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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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잠실학생체=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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