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전국이 비로 촉촉히 젖어 있지만 오후부터는 비가 그칠 것으로 보인다.
27일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전국에 비가 내리고 있으며 특히 전라남북도 서해안에는 시간당 20mm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이 비는 낮에 대부분 그칠 예정이며 오후에 서쪽지방부터 점차 맑아질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전국이 5~30mm가 될 전망이다. 오전 7시 현재 주요지점 강수량 현황을 살펴보면 위도(부안) 47.5mm, 인천(공) 39.5mm, 부안 34.0mm, 김제 33.5mm, 금촌(파주) 32.5mm, 연천 29.0mm, 춘장대(서천) 27.5mm, 보령 27.3mm, 태안 27.0mm, 서울 24.0mm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9도에서 16도, 낮 최고기온은 16도에서 22도이며 바다의 물결은 서해먼바다와 남해동부먼바다, 동해먼바다에서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그 밖의 해상에서는 1.0~3.0m로 상대적으로 낮게 일 전망이다. 또 백령도에서는 약한 황사가 관측되고 있으며 미세먼지 농도는 116㎍/㎥이다.
전날 내몽골에서 발원한 황사는 남동진하여 주로 서해상으로 지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그 중 일부가 유입되어 오늘 낮부터 내일(28일) 아침 사이에 서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옅은 황사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특히 이번 황사는 기류에 따라 강도와 영향 지역이 매우 유동적이라고 기상청은 덧붙였다.
한편 케이웨더는 미세먼지 농도가 전국이 '보통'이며 오후 수도권은 '한 때 나쁨', 충청도, 전라도, 제주도 '나쁨', 동쪽지방 '보통'으로 전망했다. /osenlife@osen.co.kr
[사진] 기상청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