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안 콰드라도가 유벤투스에 극적인 승리를 안겼다.
유벤투스는 1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2015-2016 세리에 A 11라운드 토리노와 홈경기에서 2-1로 승리를 거뒀다.
유벤투스와 토리노는 똑같이 4승 3무 4패(승점 15)를 기록했지만, 유벤투스가 토리노보다 득실차에서 앞서 10위에 기록됐다. 토리노는 11위에 머물렀다.
유벤투스가 모든 면에서 우세했다. 유벤투스는 토리노보다 20% 높은 점유율로 경기를 지배했고, 슈팅 시도 횟수도 더 많았다. 선제골은 당연했다. 전반 19분에는 콰드라도의 도움을 받은 폴 포그바가 오른발 중거리포로 토리노의 골문을 먼저 열었다.
토리노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유벤투스의 공세 속에서 기회를 엿보던 토리노는 후반 6분 체사레 보보가 아크 왼쪽에서의 슈팅으로 동점골을 넣었다.
하지만 승부는 무승부로 끝나지 않았다. 경기 종료 직전인 후반 48분 알렉스 산드로의 크로스를 콰드라도가 문전에서 발을 갖다대 골대 안으로 밀어 넣으며 짜릿한 승리를 유벤투스에 안겼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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