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저축은행 시몬과 흥국생명 이재영이 NH농협 2015-2016 V-리그 1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남자부 시몬은 1라운드 경기에 대한 MVP 투표서 기자단 투표 28표 중 총 17표를 얻어 현대캐피탈의 문성민을 큰 표차(문성민 4표, 한선수 2표, 오레올 2표, 김요한 1표, 정성현 1표, 그로저 1표)로 제치고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시몬은 시즌 초반 부상으로 출전이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을 뒤엎고 OK저축은행의 공격을 진두지휘하며 개막전을 비롯해 전 경기를 소화, 디펜딩 챔피언의 5승 1패를 이끌었다.
시몬은 득점 공동 2위(152점), 공격종합 3위(성공률 57.78%), 블로킹 2위(세트당 0.75개) 등 개인기록 부문에서 상위권에 올랐으며, 부상복귀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의 맹활약을 펼쳤다.
여자부에서는 이재영이 25표(테일러 1표, 양효진 1표, 헤일리 1표)를 받아 MVP를 차지했다.
지난 시즌 신인선수상에 빛나는 이재영은 2014-2015시즌 6라운드 MVP 이어 연속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재영은 개인기록부문 공격종합 3위(성공률 38.16%), 서브 1위(세트당 0.43개) 등의 활약으로 팀의 상위권 도약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한편 1라운드 MVP에 대한 시상은 남자부 3일 안산 상록수체육관(OK저축은행 VS 우리카드), 여자부 5일 수원 실내체육관(현대건설 vs 흥국생명)에서 진행된다. 시몬과 이재영은 각각 상금 100만 원을 받는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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