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전문 채널 KBS N Sports는 오는 7일 오전 6시 세계 최고의 격투기 대회인 ‘글로리 25’를 이탈리아 밀라노로부터 위성 생중계 한다.
최근, KBSN 해설위원이자 한국 대표 격투기 선수인 임치빈 위원이 내달 열리는 암스테르담전(글로리 26) 출전 소식을 전하며 화제가 된 ‘글로리 25’에서는 라이트급 챔피언 타이틀전이 열린다.
이날 챔피언 타이틀전은 글로리 역대 전적 10승 2패를 기록중인 현 챔피언 로빈 반 루스말렌(25, 네덜란드)과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는 신예 글로리 전적 2승 무패인 싯티차이 싯송피농(23, 태국)이 맞붙는다.
특히, 작은 거인으로 불리는 반 루스말렌은 강력한 KO펀치를 가진 스피드와 방어가 좋은 선수로 알려져 있으며 최근 몸 컨디션 또한 상승세를 타고 있는 베테랑 선수다.
반면 도전자인 싯티차이 싯송피농은 전형적인 무에타이 스타일로 강한 왼발킥과 펀치 공격으로 연결되는 파워 넘치는 경기를 펼치며 지난 ‘글로리 22’ 무대에서 돌풍적인 경기력을 선보인 바 있다.
이정수 KBSN 해설위원은 “글로리 라이트급 초대 챔피언이자 루스말렌의 라이벌 다빗 키리아에게 생애 최초 TKO패를 안긴 도전자인 싯티차이 싯송피농의 상승세가 무섭다. 현 챔피언인 반 루스말렌과의 대결에 충분히 돌풍을 일으킬 만한 선수다”며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대결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공동 메인이벤트 경기도 눈여겨 볼만하다. ‘킥복싱의 효도르’로 불렸던 이탈리아의 영웅 ‘조르지오 페트로시안’이 2년 만에 글로리 무대로 복귀한다. 상대 선수는 캐나다의 신성인 조쉬 전시다. 이름값보다 뛰어난 상승세에 이변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이다.
임치빈 위원의 출전 소식으로 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 세계 최대의 격투기 대회인 ‘글로리’는 오는 7일 KBS N Sport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dolyng@osen.co.kr
[사진] KBS N Sports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