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 12 개막전 시구를 마친 박찬호가 감동의 소감을 전했다.
박찬호는 8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돔에서 열린 '2015 WBSC 프리미어 12' 일본 대표팀과의 개막전에서 시구에 나섰다. 박찬호는 일본, 미국, 한국 등 여러 나라에서 야구 선수로 활약한 공로로 이번 대회 홍보대사를 맡았다.
시구를 마친 박찬호는 "다시 한 번 일본의 마운드에 서게 돼 가슴이 뜨거워졌다. 또한 프리미어 12에서 시구를 하게 돼 대단히 영광이다"고 시구 소감을 밝혔다.

박찬호는 이어 "저는 한국, 일본, 미국에 대한 깊은 추억이 있어 이 대회가 오랫동안 지속되길 바란다. 그리고 글로벌 홍보대사로서 홍보 활동을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한일전은 승패를 넘어 뜨거운 역사가 있다. 양국의 대전은 특별한 경기라는 것을 세계의 많은 분들께 알리고 싶다"고 한일전의 의미를 전했다. /autumnbb@osen.co.kr
[사진] 삿포로=손용호 기자 spjj@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