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 아르헨티나 이어 우루과이도 격파...전승 행진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5.11.13 08: 00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1위의 에콰도르가 아르헨티나(3위)에 이어 우루과이(12위)까지 격파했다.
에콰도르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에콰도르 키토에서 열린 2015 러시아 월드컵 남아메리카 지역예선 3차전 우루과이와 홈경기에서 2-1로 승리를 거뒀다.
1차전 아르헨티나와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승리를 거뒀던 에콰도르는 또 다른 강호 우루과이까지 제압하면서 3전 전승을 달렸다. 우루과이는 2승 1패를 기록하며 1위 자리를 에콰도르에 내줬다.

모든 면에서 에콰도르가 우루과이보다 우세했다. 에콰도르는 61%의 점유율을 바탕으로 우루과이를 몰아쳤다. 슈팅 횟수도 19-9로 두 배 이상 차이가 있었다.
내용에서 앞선 만큼 선제골도 에콰도르가 먼저 넣었다. 에콰도르는 전반 23분 펠리페 카이세도가 후안 카를로스 파레데스의 도움을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을 기록했다.
우루과이도 당하고만 있지 않았다. 후반 들어 반격에 나선 우루과이는 후반 4분 에딘손 카바니가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카바니는 니콜라스 로데이로의 프리킥을 문전에서 헤딩으로 연결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에콰도르는 얼마 안 있어 리드를 다시 가져갔다. 에콰도르는 후반 14분 피델 마르티네스가 박스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해 우루과이의 골문을 흔들었다. 
우루과이는 다시 반격에 나섰지만, 이미 넘어간 분위기를 다시 돌리지 못하고 패배의 아쉬움에 고개를 숙여야 했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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