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그룹, 11월 11일 역대 최고 매출 16조 4980억원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5.11.13 11: 52

알리바바 그룹은 사상 최대 규모로 진행된 11일 '글로벌 쇼핑 페스티벌'에서 전체 거래액(GMV)   16조 4980억 원(912억 위안)을 기록, 알리바바 역대 최고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알리바바에 따르면 이번 수치는 지난 11월 11일 하루 동안 알리페이를 통해 알리바바 온라인 마켓플레이스에서 발생한 수치이다. 이는 작년 11조 3000억 원(626억 위안)을 훌쩍 뛰어넘은 것이다. 이 중 모바일 기기를 이용한 거래가 전체 거래량의 68.7%(약 11조 3000억 원)를 차지했다. 모바일 총 거래액은 2014년 대비 158% 늘어난 수치다.
알리바바 그룹 CEO 대니얼 장(Daniel Zhang)은 "올해 11.11 글로벌 쇼핑 페스티벌은 중국 소비의 힘을 상징하며 중국 소비자들의 해외 제품에 대한 강한 수요를 보여준다"면서 "알리바바가 빅데이터, 클라우드컴퓨팅, 모바일 혁신을 활용해 모든 소비자와 판매자를 위한 최고의 쇼핑 경험을 만들어낸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알리바바 그룹은 알리페이로 총 7억 1000만 건의 결제가 성사됐으며 피크 시점에는 초당 8만 5900건의 결제를 처리했다고 발표했다.
이밖에 알리바바 그룹은 1만 6000개 이상의 글로벌 브랜드 제품이 결제됐고 232개국의 판매자와 소비자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중국 소비자 대상 판매량이 가장 높았던 국가는 미국, 일본, 한국, 독일, 호주 순이었다고.
더불어 알리바바의 유통 파트너이자 자회사인 차이냐오는 24시간 동안 진행된 행사 기간 동안 4억 6700만개의 물량을 접수 받았다. 이는 평상 시 접수되는 3000만 건의 주문량에 비해 15배나 많은 물량이며, 작년 11.11행사 때 집결된 2억 7800만개의 물류건 수보다 68% 오른 수치다.  /letmeout@osen.co.kr
[사진]알리바바 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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