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3분기 PC와 모바일 게임 매출이 모두 증가세를 기록했다.
13일 넥슨(NEXON, 3659. 도쿄증권거래소 1부)은 13일 자사의 2015년 3분기 연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498억 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 전망치를 상회했다. 모바일게임 매출은 103억 엔(한화 약 97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 한국 지역의 ‘도미네이션즈(DomiNations)’와 ‘EA SPORTS FIFA ONLINE 3 M(FIFA 온라인 3 M)’의 우수한 성과에서 기인했다.

PC온라인게임 매출은 395억 엔(약 375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 중국 지역 ‘던전앤파이터’가 견인했다. 영업이익은 184억 엔(약 174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다. 중국 지역 ‘던전앤파이터’의 우수한 실적을 비롯해 예상치 보다 낮은 HR비용으로 당사 전망치를 상회하는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192억 엔(약 182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 환차익을 비롯해 예상보다 높은 영업이익으로 당초 전망치를 상회하는 순이익을 기록했다.
오웬 마호니 넥슨 일본법인 대표이사는 “게임 퀄리티에 집중하고 세계 최정상급의 개발사와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구축 및 여러 전략적 제휴에 힘입어 모든 부분에서 당사의 전망치를 상회하는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며 “한국 및 중국 지역에서 주요 PC온라인 타이틀이 견조한 성과를 보였으며, 지난 8월 아시아 지역 서비스를 시작한 모바일 전략게임 ‘도미네이션즈(DomiNations)’는 특히 한국 지역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서 “한국에서는 블루홀과 ‘테라(TERA)’를 모바일에 최적화 한 신작 게임의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으며 북미 지역에서는 ‘타이탄폴(Titanfall)’을 활용한 모바일게임 시리즈를 선보이기 위해 리스폰엔터테인먼트(Respawn Entertainment)와 함께 게임개발사 파티클시티(Particle City)에 공동 투자를 단행하고, 댈러스 디킨슨(Dallas Dickinson)이 이끄는 QC게임즈(QC Games Inc.)와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현재 개발 중인 미공개 온라인 액션 게임의 글로벌 판권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한편 넥슨의 3분기 모바일게임 매출은 한국 지역에서 ‘도미네이션즈(DomiNations)’와 ‘EA SPORTS FIFA ONLINE 3 M(이하 FIFA 온라인 3 M)’의 우수한 성과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103억 엔을 기록했다.
넥슨은 이달 5일 글로벌 론칭한 모바일게임 ‘슈퍼판타지워’가 매출 상위권에 진입하고, 오는 18일 출시를 앞둔 ‘HIT(히트)’도 시장에서 기대작으로 주목 받으며 모바일게임 사업에 힘을 싣고 있다.
이후 ‘야생의 땅: 듀랑고’, ‘삼국지조조전 Online’ 등 다양한 신작을 통해 성장 모멘텀을 가속화해 나갈 방침이다. /fj@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