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보스턴 레드삭스 데이비드 오티스가 2016시즌을 마친 뒤 은퇴할 것이라는 소식이 나왔다. FOX SPORTS 켄 로젠탈 기자는 18일(이하 한국시간)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메이저리그 소식통에 의하면 오티스가 내년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로젠탈의 첫 보도 후 CBS SPORTS, MLB.COM 등도 이를 받아 소식을 전했다.
오티스는 보스턴과 내년까지 2년간 3,200만 달러 계약을 갖고 있다. 1975년 11월 생으로 이제 만 40세가 된 오티스는 1997년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 지난 시즌까지 19시즌을 보냈다.
2,257경기에 출장하면서 2,3030안타, 503 홈런, 1,239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보스턴으로 이적한 뒤인 2004년 첫 올스타에 선정 된 후 9차례 올스타에 선정 됐고 실버슬러거상을 6회 수상했다. 2004년 이후 3차례 월드시리즈 우승을 경험했으며 2013년 월드시리즈에서는 MVP가 되기도 했다. /nangap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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