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I, 품격·공간 더한 플래그십 모델 2세대 '뉴 클럽맨' 출시…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5.11.20 11: 05

MINI의 신형 ‘클럽맨’이 더 커진 차체에 다양한 편의 장치와 품위, 품격을 더하고 돌아왔다.
20일 MINI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송은아트스페이스에서 2세대 ‘뉴 MINI 클럽맨(이하, 뉴 클럽맨)’ 출시 행사를 열고, 본격 판매에 들어갔다. ‘클럽맨’은 2007년 1세대 출시 후 전 세계에서 약 20만 5000대가 판매된 미니의 플래그십 모델이다.
▲ MINI 모델 중 가장 넉넉한 실내와 파워트레인

‘뉴 클럽맨’은 소형급 중 가장 큰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뉴 MINI 5도어’보다 크며 5개의 풀사이즈 시트, 다용도 트렁크가 ‘뉴 클럽맨’의 장점이다. 전장은 ‘뉴 MINI 5도어’ 대비 271mm 더 긴 4253mm, 전폭은 73mm 증가된 1800mm이다. 트렁크는 360L이며 60:40 비율의 분리식 뒷좌석 등받이를 접으면 최대 1250L까지 확장할 수 있다.
또한 ‘뉴 클럽맨’에는 MINI 트윈파워 터보 기술이 적용된 최신 엔진이 장착됐다. ‘뉴 MINI 쿠퍼 클럽맨’에는 136마력, 22.5kgm 최대토크의 힘을 발휘하는 3기통 가솔린 엔진이 장착됐다. 고성능 모델인 ‘뉴 MINI 쿠퍼 S 클럽맨’에는 192마력, 최대토크 28.6kg/m의 4기통 가솔린 엔진이 탑재됐다. ‘뉴 MINI 쿠퍼 S 클럽맨’을 기준으로 제로백은 7.1초, 최고속도는 228km/h의 성능을 제공한다.
‘뉴 클럽맨’은 고급 섀시 기술을 갖췄다. 이러한 설계 콘셉트는 전륜 동력전달과 함께 낮은 차량 중심과 결합돼 MINI 특유의 고카트 필링을 느낄 수 있게 한다. 전자식 파워 스티어링 또한 날카로운 코너링을 가능하게 한다. 특히 알루미늄 스위블 베어링과 고강도 스틸 재질의 앞차축 서포트 및 위시본을 사용해 경량화를 실현했으며 견고하게 설계된 뒤차축 휠 서스펜션은 ‘뉴 클럽맨’의 민첩한 핸들링을 도와준다.
이 외에도 ‘뉴 MINI 쿠퍼 S 클럽맨’에 적용된 퍼포먼스 컨트롤은 역동적인 코너링 주행 시 한계범위에 도달하기 전에 즉각적으로 방향을 바꿀 수 있돋록 한다. 또, ‘뉴 MINI 쿠퍼 S 클럽맨’에는 브랜드 최초로 8단 스텝트로닉 변속기 적용돼 주행성능과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 에어로 다이내믹 디자인
‘뉴 클럽맨’의 디자인 중 가장 주목할 부분은 스플릿 도어다. 양방향으로 열리는 트렁크는 기존에 비해 운전자의 시야를 넓혔다. 차량 열쇠를 소지한 채 컴포트 액세스 기능을 활용하면 트렁크 아래로 발을 움직이는 것만으로 문을 자동으로 열 수 있다.
또한 에어로 다이내믹 기능이 한층 더 강화돼 보다 효율적이고, 안전한 주행이 가능해졌다. 앞 휠의 공기 저항이 낮아지도록 공기의 흐름을 유도하는 디스플레이서(Displacer) 및 휠 아치 내부의 난기류를 줄여주는 에어커튼(Air-Curtain), 에어 브리더(Air Breather)가 적용됐다.
▲ 프리미엄 옵션 적용
추가적으로 ‘뉴 MINI’ 해치백 모델에서 처음 선보인 프리미엄 옵션들도 대거 적용됐다. LED 헤드라이트 및 안개등을 비롯해 보다 편리한 운전을 돕는 MINI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더불어 그린모드, 스포츠 모드 등 다양한 주행 모드를 제공하는 MINI 드라이빙 모드가 탑재됐다. 또, 스마트폰과 차량을 연결해 차량의 상태 확인 및 인포테인먼트 분야의 기능을 제어할 수 있는 MINI 커넥티드도 그대로 적용됐다.
MINI 특유의 중양 계기판은 ‘뉴 클럽맨’의 분위기를 살려 조화를 이루도록 구현됐다. LED 링 디자인의 중앙 계기판은 사양에 따라 6.5인치 혹은 8.8인치 컬러 모니터가 장착되며 기본 차량정보, 인포테인먼트, 전화, 내비게이션의 디스플레이 기능을 담당한다. 이 모든 기능은 센터 콘솔의 MINI 컨트롤러로 작동할 수 있다.
 
이 외에도 MINI 브랜드 최초 적용된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는 운전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향상시키며 MINI 로고의 웰컴 라이트는 차량을 열고 닫을 때 운전자 측 사이드 미러에서 바닥에 투사돼 운전자를 반겨준다. 또, 전동식 시트가 적용돼 운전석과 앞좌석 조수석에서 버튼으로 시트 높이, 앞뒤 위치, 시트면 경사 및 등받이 각도 등을 조정할 수 있다. 이 기능은 내년 출시 모델부터 적용될 얘정이다.
‘뉴 클럽맨’은 ‘MINI 유어스(MINI Yours)’ 컬러인 라피스럭셔리 블루(Lapisluxury blue)와 퓨어 버건디(Pure burgundy), 멜팅실버(Melting Silver) 등 3가지의 새로운 색상을 포함해 총 6개의 바디컬러 중 선택할 수 있다.  가격은 ‘뉴 MINI 쿠퍼 클럽맨’은 부가세 포함 3590만 원, ‘뉴 MINI 쿠퍼 S 클럽맨’은 4670만 원이다.
▲ 새로운 비주얼 아이덴티티
‘뉴 클럽맨’ 출시와 더불어 MINI는 완전히 새로워진 브랜드 CI를 선보인다. 오늘날의 MINI가 전통을 기반으로 변화하는 시대 기준에 맞춰 끊임없이 혁신을 해온 것처럼, 새로운 MINI의 CI에는 이러한 MINI의 정신을 디자인에 반영했다. 새로운 MINI 브랜드 공식 서체인 ‘MINI 세리프(MINI Serif)’도 새롭게 선보여, 기존 대비 가독성을 더욱 높였다. MINI 브랜드의 새로운 CI와 폰트는 ‘뉴 클럽맨’을 시작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 젠틀맨 콘셉트 VIP 행사 및 협업
한편, MINI는 ‘뉴 클럽맨’의 공식 출시에 앞서 지난 19일, 국내 셀레브리티 및 패션계 리더를 초청해 VIP 행사를 열었다. 젠틀맨 (Gentleman) 콘셉트로 진행된 VIP 행사에서는 신동엽, 홍석천, 이희진, 차인철씨가 참여, ‘클럽맨 그리고 젠틀맨’ 토크쇼가 진행됐으며 가수 호란의 공연도 펼쳐졌다.
행사장에는 60여 년간의 역사를 자랑하는 비스포크 맞춤복 전문 브랜드인 ‘장미라사’ 및 크래프트 슈즈 브랜드 ‘푼크트’가 MINI 브랜드와 콜래보레이션한 의상 및 구두를 선보였으며 북유럽 감성의 ‘인터라켄’ 브랜드 가구가 전시됐다. 또한 향수 브랜드 ‘파펨’과 뉴욕 코스메틱 브랜드 ‘키엘’의 남성 화장품, 그리고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폴라탐’의 마스크 등의 선물이 참석자들에게 제공됐다. /fj@osen.co.kr
[사진]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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