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학교 '아주'부 프로스트가 청강문화산업대를 풀세트 접전 끝에 따돌리고 '알바천국 2015 LOL 대학생 배틀(이하 LCB)' 윈터 4강에 합류했다.
아주대학교는 28일 서울 역삼동 인벤스튜디오에서 벌어진 LCB 윈터 청강문화산업대학교 '1명빼고못생김'과경기서 2-1 승리를 거뒀다.
행운이 따른 승리였다. 1세트를 초반 청강문화산업대의 탐겐치 누누 조합에 휘말렸던 아주대학교는 레넥톤과 카서스가 킬을 가져오면서 짜릿하게 뒤집는데 성공했다. 2세트에서는 미드 람머스 카드를 꺼냈지만 힘 한 번 쓰지 못하고 1-1 동점을 허용했다.
4강 진출이 걸려있는 마지막 3세트는 패색이 짙은 경기를 카서스와 루시안이 킬을 만들어내면서 역전승을 거뒀다. 청강문화산업대의 야스오를 막지 못하면서 궁지로 몰렸던 아주대학교는 카서스가 성장하면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카서스의 궁극기 진혼곡으로 상대에게 장판 데미지를 선사하고, 루시안이 정리하는 식으로 아주대학교는 격차를 좁히기 시작했다. 드래곤 4중첩 이후 바론 버프를 차지한 아주대학교는 그대로 청강문화산업대의 본진을 두들기면서 48분간의 장기전을 승리로 마무리했다. / scrappe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