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승 실패' 신영철, “서브 캐치 실패, 세터 싸움도 졌다”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5.12.01 21: 51

한국전력이 4연승에 실패했다. 신영철 한국전력 감독은 서브 캐치와 세트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한국전력은 1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NH농협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최하위 KB손해보험과의 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한국전력은 4연승에 실패하며 시즌 6패(7승)째를 기록. 상위권을 노렸지만 실패했다. 반면 KB손해보험은 10연패 후 2연승을 달렸다.
얀 스토크는 31득점을 비롯해 트리플크라운(후위공격 9개, 서브득점 5개, 블로킹 3개)으로 활약했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전광인은 17득점으로 공격을 도왔다. 하지만 한국전력은 25개의 많은 범실을 기록하며 무너졌다.

신영철 감독은 경기 후 “KB가 잘 했고, 우리는 못했다”면서 “서브가 안 좋았고 서브 캐치를 잘 못했다. 세터 싸움에서도 졌다”라며 패배를 인정했다. 이어 신 감독은 “공 배분도 그렇고 공격이 잘 올라갔어야 하는데 연결, 게임 운용 부문에서 뒤졌다. 서브 캐치가 안 되다 보니 공을 가운데로 못주고 바깥으로 나간 공이 많았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세터 맞대결에서 아쉬움을 표했다. 신 감독은 “광인이가 연속으로 두 번 때리긴 어려운데, 몰리는 경향이 있었다. 오늘 얀 스토크가 괜찮았기 때문에 한 번은 얀에게 갔어야 했다. 또 서브 캐치가 안 되면 토스가 흔들릴 수밖에 없다. 그게 우리의 취약점이다”라고 말했다. /krsum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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