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GG] '사랑의 GG' 강민호, “연봉 많은 박석민도 기부 많이 하길”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5.12.08 17: 49

사랑의 골든글러브 수상자로 선정된 강민호가 소감을 전했다.
강민호는 8일 서울 양재동 The-K 호텔에서 열린 ‘2015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사랑의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강민호는 적극적으로 주변 이웃을 돕는 선행으로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
강민호는 2004년 롯데자이언츠 입단 이후 부산광역시와 구단을 대표하는 선수로서 야구 실력뿐만 아니라 근면하고 성실한 태도로 모범적인 선수 생활을 해왔으며, 부산광역시와 유니세프, 스포츠구조연맹 등 다양한 단체에서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사회공헌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부산지역의 폭우 피해 이재민을 위한 성금(3000만 원), 디딤씨앗통장 후원금(1000만 원) 기부와 매년 지역소아암협회와의 자매결연을 통해 소아암 환우를 돌보고 소장품과 구단 상품을 판매해 얻은 수익을 기부하는 등 뜻 깊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 밖에도 강민호는 양산시 물금읍에 선수의 이름을 딴 '강민호 야구장'을 건립하는데 2억 원을 기부하며 평소 본인이 가지고 있는 나눔과 봉사의 가치를 실천했다.
강민호는 사랑의 골든글러브 수상 이후 “감사하다. 좋은 일을 하다 보니 저도 모르게 뒤에서 느껴지는 감정이 많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강민호는 “많은 연봉을 받게 된 박석민 선수도 저의 뒤를 이어 많은 기부를 했으면 좋겠다”고 말해 시상식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krsum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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