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언론, "반 할, EPL Top3 실패하면 경질 될 수도"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5.12.10 15: 2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루이스 반 할 감독이 프리미어리그 3위 안에 들지 못하면 경질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맨유는 지난 9일(이하 한국시간) 볼프스부르크 원정에서 2-3으로 패배를 당했다. 이날 패배로 맨유는 조 3위로 떨어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맨유로서는 충격적인 결과다. 2년 만에 복귀한 UEFA 챔피언스리그가 허무하게 끝났기 때문이다.
충격적인 결과에 맨유 지도부의 반 할 감독에 대한 신뢰도 흔들렸다. 10일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반 할 감독이 프리미어리그에서 최종 3위 안에 들지 못하면 맨유가 경질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최종 목표가 3위 진입인 이유는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때문이다. 맨유는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지 못해 재정적으로 큰 타격을 입었다. 4위도 UEFA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할 수 있지만, 플레이오프를 통해야 해 조별리그 진출이 보장되지 않는다.
반 할 감독이 경질될 경우 맨유를 맡을 감독도 여럿 있다. 현재 무직인 전 레알 마드리드 감독 카를로 안첼로티를 비롯해 이번 시즌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바이에른 뮌헨 호셉 과르디올라 감독도 맨유의 타깃이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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