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ACL서 짱쑤와 E조...서울은 히로시마와 격돌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5.12.10 17: 37

전북 현대가 2016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추첨에서 장쑤 세인티(중국)와 빈즈엉(베트남)을 만났다.
AFC는 10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에서 2016년 AFC 챔피언스리그 조추첨을 진행했다. 올해 K리그 클래식 우승팀 전북은 E조, 준우승팀 수원 삼성은 G조, FA컵 우승팀 FC 서울은 F조에 편성됐다. 포항 스틸러스는 플레이오프(PO)에서 승리할 경우 H조에 포함된다.
2016년 AFC 챔피언스리그 조추첨 규정에 따라 동아시아에서 가장 많은 진출권(3.5장)이 주어진 K리그(한국)와 J리그(일본)의 시드 배정이 이루어졌다. AFC 챔피언스리그에서는 K리그와 J리그, 슈퍼리그(중국)의 우승팀들이 조별리그에서 만나지 않는다.

전북은 한국의 시드 배정에 따라 자동으로 E조에 편성됐다. 이에 장쑤 세인티, 빈즈엉, PO2 승자와 16강을 다툰다. 장쑤는 중국 FA컵 우승팀이고, 빈즈엉은 베트남 리그 우승팀이다.
F조에 들어간 서울은 J리그 우승팀 산프레체 히로시마, 태국리그 우승팀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 PO3 승자, G조의 수원은 멜버른 빅토리(호주), 일본 일왕배 우승팀, PO4 승자와 편성됐다. PO1에 진출한 포항은 조별리그에 진출할 경우 슈퍼리그 우승팀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 시드니 FC(호주), J리그 3위팀과 격돌한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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