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이탈리아)가 압도적인 전력을 자랑하며 레기아 바르샤바(폴란드)를 제압하고 전승 32강행을 달성했다.
나폴리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열린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D조 6차전 바르샤바와 홈경기에서 5-2로 승리를 거뒀다.
일찌감치 32강행을 달성했던 나폴리는 이날 승리로 전승으로 조별리그를 통과하게 됐다. 나폴리는 1승 1무 4패(승점 4)로 최하위로 떨어졌다.
전력의 차가 큰 만큼 경기 내용도 나폴리가 크게 앞섰다. 나폴리는 점유율 싸움에서 68%로 압도했고, 공격 기회에서도 바르샤바보다 월등하게 많았다. 나폴리는 23개의 슈팅을 시도했고, 바르샤바는 10개에 그쳤다.
선제골도 당연히 나폴리의 몫이었다. 나폴리는 전반 32분 나다니엘 찰로바가 바르샤바의 골문을 흔들며 기선을 제압했고, 전반 39분 로렌조 인시녜가 추가골을 넣었다.
후반 12분에는 호세 카예혼이 드리스 메르텐스의 도움을 받아 한 골을 더 넣어 승기를 굳혔다. 바르샤바는 후반 17분 한 골을 만회했지만, 3분 뒤 나폴리는 메르텐스가 다시 골을 넣어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메르텐스는 후반 46분 한 골을 더 넣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바르샤바가 후반 47분 한 골을 더 만회했지만 의미 없는 득점이었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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