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 빙속 월드컵 500m 2차 레이스 4위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5.12.14 07: 27

'빙속여제' 이상화(서울일반)가 2015-201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시리즈서 4회 연속 금메달에 실패했다.
이상화는 지난 13일(한국시간) 네덜란드 헤이렌베인서 열린 월드컵 4차 대회 여자 500m 디비전A(1부리그) 2차 레이스서 37초98의 기록으로 4위를 차지했다.
중국의 위징이 37초84로 우승한 가운데 헤더 리처드슨(미국, 37초87)과 장훙(중국, 37초90)이 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이상화는 지난주 3차 대회 500m 1, 2차 레이스와 지난 12일 4차 대회 1차 레이스 우승까지 이어진 금메달 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10조 인코스서 레이스를 펼친 이상화는 첫 100m를 10초46에 주파했다. 남은 400m구간을 27초52에 마무리하며 37초98로 레이스를 마무리했다.
랭킹 포인트 60점을 추가한 이상화는 총점 680점으로 헤더 리처드슨(560점)을 120점 차로 제치고 랭킹 1위 자리를 유지했다.
함께 출전한 김민선(서문여고)은 38초51의 기록으로 20명 중 14위에 올랐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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