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와 2년 계약' 홍명보, "미래 밝은 팀으로 만들겠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5.12.17 14: 39

홍명보(46)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 중국 슈퍼리그 항저우 그린타운FC의 지휘봉을 잡는다.
홍명보장학재단은 17일 그간 아시아 여러 클럽으로부터 많은 러브콜을 받은 홍 감독이 항저우의 축구에 대한 철학과 강한 영입 의지에 마음을 움직였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2017년까지 2년이다.
지난해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이후 잠시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던 홍 감독은 첫 프로 클럽 사령탑으로 항저우를 선택하며 지도자 인생 2막을 열었다.

홍 감독은 "중국에서는 처음으로 하게 되는 도전인 만큼 내가 갖고 있는 모든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미래가 밝은 팀으로 만들고 싶다"면서 "당장의 성적도 중요하겠지만 구단이 원하는 부분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인지하고 있는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선수들의 성장을 돕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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