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이 지난 7일부터 포털사이트 네이버(www.naver.com)에서 진행하고 있는 2015-2016 KCC 프로농구 올스타 베스트5 팬 투표 중간 집계 결과 17일 오전 기준으로 6만 7765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4만 3130표를 얻은 동부 허웅이 최다 득표를 기록하고 있다.
올 시즌 평균 32분 5초를 뛰며 12.1득점 3.0어시스트 1.2스틸을 기록하며 지난 시즌보다 월등히 발전한 기량으로 팬들의 눈도장을 찍은 허웅은 투표 대상자 중 유일하게 4만 표를 넘겼다. 팬 투표 시행 이후 줄곧 1위를 유지하며 2위 양동근(3만 4115표, 모비스)과 3위 이승현(3만 4079표, 오리온)를 앞서고 있다.
1988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인 ‘시니어 올스타’와 1989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인 ‘주니어 올스타’로 나누어 투표를 진행하는 이번 올스타 투표를 살펴보면, 시니어 올스타에서는 가드 부문 양동근, 김선형(2만 1355표, SK) 포워드 부문 함지훈(2만 400표, 모비스), 김주성(1만 7922표, 동부), 센터 부문 오세근(2만 4176표, KGC)가 현재 베스트 5에 근접하다.

주니어 올스타에서는 1위를 달리고 있는 허웅, 이재도(3만 1078표, kt)가 가드 부문에 이승현, 맥키네스(1만 8464표, 동부)가 포워드 부문에, 김종규(1만 9335표, LG)가 센터 부문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내년 1월 10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되는 2015-2016 KCC 프로농구 올스타전에 나설 베스트 5 팬 투표는 오는 20일까지 계속되며, 투표에 참여한 팬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아디다스 농구화를 경품으로 제공한다./dolyng@osen.co.kr
[사진] KBL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