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박항서 후임으로 조진호 감독 선임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5.12.17 16: 21

 상주 상무가 올해를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박항서 감독의 후임으로 국군체육부대와 협의해 조진호 감독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조진호 감독은 상주상무 제3대 감독으로 2016년 K리그 클래식에 입성하게 됐다.
조진호 신임 감독은 지난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1994년 미국 월드컵,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서 활약했다. 지난 2003년부터는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지난해 대전시티즌 감독으로 K리그 챌린지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이며 우승 및 K리그 클래식 승격을 일궜다.
상주는 2011년 K리그에 입성해 2012년부터 강등과 승격을 반복했다. 조진호 감독을 통해 2016년 K리그 클래식서 반드시 잔류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상주는 “조진호 신임 감독이 탁월한 지도력뿐만 아니라 시민구단 수석코치와 감독을 지내면서 누구보다 시민구단 정서를 잘 이해하고 상주시민과 호흡할 것으로 기대한다. 상무 축구선수 출신으로 국군체육부대에 적응도 빠를 것이다”며 선임 배경을 밝혔다.
조진호 감독은 새로운 코치진을 물색해 2016시즌 준비에 나설 계획이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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