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스 히딩크(69) 첼시 감독은 복귀전서 어떤 선발 라인업을 꺼내들까. 영국 언론의 예상은 대동소이했다.
히딩크 감독은 오는 27일(한국시간) 오전 0시 영국 런던 스템퍼드 브리지서 열리는 2015-20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홈경기서 왓포드를 상대로 복귀전을 치른다.
첼시는 최근 성적 부진으로 조세 무리뉴 감독과 작별한 뒤 히딩크 감독과 6개월 단기 계약을 맺었다. 히딩크 감독은 지난 2009년에도 첼시의 소방수로 투입돼 눈부신 성적을 거둔 바 있다.
하지만 히딩크 감독의 복귀전은 난관이 예상된다. 왓포드(7위)는 첼시(15위)보다 리그 승점이 10점이나 많다. 왓포드는 최근 리그 4연승을 달리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영국 언론은 히딩크 감독의 복귀전 선발 라인업을 거의 비슷하게 예상했다. 가디언은 최전방에 디에구 코스타, 2선 공격수로 왼쪽부터 페드로 로드리게스, 오스카, 윌리안이 나올 것으로 점쳤다. 중앙 미드필더로는 세스크 파브레가스와 네마냐 마티치가 나설 것으로 관측했다. 포백 라인은 왼쪽부터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 커트 조우마, 존 테리,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 골키퍼로 티보 쿠르트와가 선발 출전할 것으로 내다봤다.
유럽축구통계전문인 후스코어드 닷컴은 조우마가 게리 케이힐로 바뀐 것 외에는 가디언과 똑같이 예상했다. 토크 스포츠가 꼽은 선발 라인업은 후스코어드 닷컴과 100% 일치했다.
여러 이유로 뜨거운 감자가 된 디에구 코스타와 이바노비치가 예상 선발 라인업에 모두 이름을 올린 것도 눈여겨볼 만하다./dolyng@osen.co.kr
[사진] 후스코어드 닷컴 캡처(위) / 히딩크 감독(아래)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