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도쿄행 여객기, 오른 엔진이상 일본 오사카 긴급 착륙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5.12.31 20: 56

[OSEN=이슈팀] 31일 오전 김포를 떠나 일본 도쿄로 가던 대한항공 여객기가 엔진 이상으로 일본 오사카에 긴급 착륙했다.
이날 오전 9시 10분 서울 김포공항을 출발, 도쿄 하네다공항으로 향하던 KE2707편 여객기가 운항 도중 엔진 결함을 감지해 오사카 간사이 공항에 착륙한 것이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오른쪽 엔진에 결함이 발견됐다.
승객은 모두 315명이었고 이들 대부분은 새해 연휴를 맞아 일본 여행을 떠난 한국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한항공은 대체기를 보내 대기 중인 승객을 도쿄로 수송할 예정이다. 승객들은 애초 예정보다 6시간 이상 지연된 오후 5시 30분쯤 도쿄에 도착하게 됐다.
이번 긴급 착륙 여파로 하네다공항에서 김포로 돌아오는 대한항공의 KE2708편도 대체기로 변경되면서 출발시각이 오후 12시25분에서 오후 6시55분으로 늦춰졌다. KE2708편의 승객 298명도 하네다공항 출국장에서 대기해 불편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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