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마혼 24득점' IBK, 4연승 질주하며 2위 탈환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6.01.02 17: 45

주포 리즈 맥마혼이 맹타를 터트린 IBK 기업은행 알토스가 4연승을 달렸다. 
IBK 기업은행은 2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V-리그 4라운드 GS 칼텍스 서울 Kixx에 세트스코어 3-0(25-20, 25-22, 25-13)로 완승을 거뒀다. 2016년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IBK 기업은행은 10승 6패 승점 31점으로 흥국생명을 승점 1점 차로 제치고 2위를 되찾았다. 
1세트 초반까지는 양 팀이 10-10으로 치열하게 접전을 벌였다. 수비에서 앞선 IBK기업은행이 승기를 잡았다. 채선아와 남지연이 결정적인 순간마다 디그로 표승주와 켓벨의 공격을 차단했다. 맥마혼은 시간차와 퀵오픈, 후위공격 모두 위력적으로 성공시키며 1세트에만 10점을 올렸다. 

2세트에는 GS 칼텍스가 거세게 저항했다. 표승주가 7득점을 올리면서 공격을 이끌었다. IBK기업은행은 2세트 역시 맥마혼이 9점을 올리면서 활약했고, 김희진의 후위공격도 결정적인 순간마다 터졌다. 김희진은 2세트에만 블로킹 2개를 기록했다. 2세트 역시 25-22로 IBK기업은행가 가져갔다. 
마지막 3세트는 다소 싱겁게 끝났다. GS 칼텍스는 승부처에서 연달아 범실을 했고, IBK기업은행은 김희진의 백어택과 김유리의 블로킹으로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결국 25-13, IBK기업은행는 3세트에서 경기를 끝내고 승점 3점을 챙겼다. 
GS 칼텍스는 연승을 노렸지만 홈팬들 앞에서 맥없는 패배를 당하며 5위 자리에 머물렀다. /cleanupp@osen.co.kr
[사진] 장충=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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