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패 탈출' 강성형, "새해 선물 받은 것 같다"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6.01.04 21: 49

강성형 KB손해보험 스타즈 감독이 3연패 탈출 소감을 전했다.
KB손해보험은 4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NH농협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KB손해보험은 3연패 탈출로 시즌 5승(15패), 승점 14점째를 거뒀다. 반면 똑같이 3연패 중이었던 한국전력은 4연패의 늪에 빠졌다. 시즌 성적은 8승 13패(승점 25점).
KB손해보험은 1세트 많은 범실을 기록하며 무너졌지만 서서히 공격이 살아났다. 특히 김요한은 28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다소 기복을 보였던 마틴도 마지막 세트 활약 포함 22점으로 승리를 도왔다. 한국전력에선 얀 스토크가 35득점으로 분전했다.

강성형 감독은 경기 후 "첫 세트 들어가면서 경기 감각을 우려했는데, 서브 범실이 많이 나왔다. 첫 세트를 쉽게 내주고 이후 하고 싶은 대로 했던 것 같다"라고 총평했다. 이어 강 감독은 "(손)현종이도 리시브 안정감을 찾아갔고, 특히 (김)요한이가 역할을 잘 해줬다"라고 칭찬했다.
28점으로 활약한 김요한에 대해선 "연습할 때 몸이 좋았다. 경기에 그대로 나타난 것 같다"라고 답했다. 모처럼의 승리를 두고는 "오늘도 마지막까지 가면서 우려했다. 하지만 마지막에 집중력을 발휘해 이겨서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경기 후 선수들에게 잘 했다고 칭찬했다"면서 "새해 선물을 준 것 같다"라고 전했다. /krsumin@osen.co.kr
[사진] 수원=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