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티콘 B2B 시장 열리나?...카카오, 비즈이모티콘 스토어 오픈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6.01.12 08: 59

 
하루 1000만명이 사용하는 카카오 이모티콘이 마케팅 시장에 쏟아져 나올지도 모른다. 카카오는 기업, 단체, 개인 등 사업자등록증을 갖고 있는 누구나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쿠폰 형태로 대량 구입해 다양한 마케팅 용도로 활용할 수 할 수 있도록 ‘카카오 비즈이모티콘 스토어를 공식 오픈했다.
카카오는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카카오 비즈이모티콘 스토어' 공식 오픈을 발표했다. 카카오는 이를 통해 하루 1000만명 이상이 이용하는 카카오톡 이모티콘의 B2B 시장을 확대하고, 이용자와 작가들에게 혜택과 수익을 제공한다. 또한, 콘텐츠 플랫폼을 모바일 시대의 중요한 성장 동력의 하나로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카카오 비즈이모티콘 스토어에서는 카카오톡의 유료 이모티콘 상품 1,000여 종이 인기순 또는 최신순으로 매일 업데이트 되며, 구매 전 원하는 이모티콘을 미리 찜하거나 검색할 수도 있다. 쿠폰 1개당 구매 단가는 일반 이모티콘 가격에서 20% 할인된 1600원 또는 2400원으로 책정됐고, 최소 100개 이상 필요한 수량만큼 구매할 수 있다. 결제는 별도의 계약서 작성 없이 해당 사이트 내에서 카카오페이, 신용카드, 무통장입금으로 가능하다.
구매한 쿠폰은 해당 사업자의 이벤트 참여객에게 선물로 제공하는 등 원하는 마케팅 방식에 맞춰 활용할 수 있다. 카카오는 1월 31일까지 비즈이모티콘 스토어를 가입한 기업 회원들을 대상으로 오는 1월 31일까지 체험용 “카카오프렌즈 어피치 스페셜 에디션” 쿠폰 10개를 무료로 제공한다.
지난 12월 22일 서비스를 시작한 카카오톡 충전소는 특정 업체나 브랜드의 플러스친구를 추가하거나 카카오스토리 채널 소식 받기, 게임 앱 다운로드 및 실행, 동영상 시청, 카달로그 구독 등 다양한 형태의 이벤트에 참여하면 이모티콘을 구매할 수 있는 화폐인 ‘초코’를 지급받는 서비스이다. / scrapper@osen.co.kr
[사진] 카카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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