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토토빙상단, 국내 최고-최대 규모로 창단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6.01.12 10: 52

국내 최대 규모의 스포츠토토빙상단이 창단식을 가졌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이하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주)케이토토(대표 손준철)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와 빙상 꿈나무의 발굴과 육성 등 국내 동계스포츠의 활성화를 위해 12일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에서 스포츠토토빙상단 창단식을 개최했다.
창단식에는 강석훈 국회의원, 권성동 국회의원, 김재열 대한빙상경기연맹회장, 이창섭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최명희 강릉시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스포츠토토빙상단의 창단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스포츠토토빙상단은 전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로, 전설적인 인물로 유명한 이규혁을 초대 감독으로 선임했고, 5명의 코칭 스태프와 이상화, 박승희 등 세계적인 기량을 갖춘 선수 11명 등 총 16명의 대규모 선수단을 꾸렸다.
스피드 스케이팅에는 이상화와 박승희 외에 문준, 하홍선, 노준수, 김한송, 윤석중이 이름을 올렸고, 쇼트트랙에는 엄천호, 김도겸, 김동욱, 이동환 등이 합류했다. 스포츠토토빙상단은 국내 빙상단 역사상 최대 규모로, 앞으로 국내 빙상 스포츠의 저변 확대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강원도 강릉시를 연고로 하는 스포츠토토빙상단은 창단식 개최에 앞서 지난 5일 손준철 케이토토 대표이사와 강릉시장, 선수단 일동이 함께 모여 연고지 협약식을 가졌다. 이 자리서 강릉을 빙상의 메카로 만들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의 든든한 지원군이 될 것을 다짐했다.
스포츠토토빙상단의 단장을 맡은 케이토토 손준철 대표이사는 "스포츠토토빙상단의 창단을 계기로 빙상 종목이 대표적인 동계스포츠로 자리매김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케이토토는 빙상단과 함께 강릉이 세계적인 동계스포츠의 명소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지원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스포츠토토빙상단에 합류한 세계랭킹 1위 이상화는 "오랜시간 국가대표 선수 생활을 해온 이규혁 감독을 비롯해 박승희 등 뛰어난 실력을 가진 선수들과 함께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준비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착실한 훈련과 준비를 통해 좋은 성적으로 국민들께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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