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에서 2년간 뛰며 뛰어난 성적을 냈던 내야수 야마이코 나바로(29)가 지바 롯데행을 공식적으로 확정지었다.
지바 롯데 공식 홈페이지는 13일 나바로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등번호는 17번으로 결정됐다. 아직 구체적인 계약 금액은 알려지지 않았다.
나바로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지바 롯데 마린스의 일원이 될 것이 매우 기다려진다. 구단에서 이런 기회를 줘 매우 영광이다. 나를 높게 평가해준 지바 롯데 구단에 감사한 마음으로 가득하다. 좋은 활약으로 팀의 우승을 이끌어 은혜를 갚고 싶다. 힘껏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도미니카 출신으로 보스턴,캔자스시티, 피츠버그, 볼티모어 등을 거친 나바로는 2014년 삼성에 입단한 뒤 빼어난 성적으로 효자 외국인 몫을 톡톡히 해왔다. 나바로는 2014년 125경기에서 타율 3할8리, 31홈런, 98타점을 기록한 것에 이어 지난해에는 140경기에서 타율 2할8푼7리, 48홈런, 137타점이라는 역대급 성적을 내며 2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획득했다. /skullbo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