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유럽서 하이브리드 판매 5년 연속 ↑…전체 중 24%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6.01.15 09: 57

토요타가 유럽에서 하이브리드 모델로 시장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한국토요타는 토요타 유럽법인이 현지시간 14일 발표한 자료를 인용, 2015년 토요타자동차의 유럽 하이브리드 판매 실적이 약 20만 9000대로 전년대비 17% 증가했으며, 5년 연속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토요타 유럽의 전체 판매는 약 87만 4000대이며 하이브리드 모델의 비중은 전체 판매의 24%인 1/4에 달한다.

이 중, 렉서스 하이브리드 판매는 약 4만 1000대로 유럽 전체 렉서스 판매의 64%를 차지했다. 또한, 독일, 영국, 프랑스, 스웨덴, 스위스 등 24개 서유럽 지역에서의 판매량이 전체 중 96%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렉서스 하이브리드 SUV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2014년 출시된 컴팩트 하이브리드 SUV NX300h가 지난해 1만 7278대가 판매되며 렉서스의 베스트셀링카에 등극했으며 중대형 SUV RX도 하이브리드 모델의 비중이 52%로 과반수를 넘어섰다.
이처럼 렉서스 하이브리드 판매 확대에 힘입어 지난해 유럽 렉서스 판매는 약 6만 4000대로 유럽 진출 이후 최대 판매를 기록했다.
토요타는 신형 프리우스와 RAV4 하이브리드의 출시로 올해도 지속적인 하이브리드 판매성장을 기대하고 있으며 2020년까지 렉서스 판매목표 10만 0000대, 토요타 유럽의 하이브리드 판매 40만 0000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fj@osen.co.kr
[사진] 4세대 프리우스./ 토요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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