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18일 기준 홈 IoT 서비스 가입고객이 10만 가구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7월 홈 IoT서비스(IoT@home)를 선보인 지 6달 만이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이같은 수치는 일 평균 500가구 이상이 꾸준히 IoT 서비스에 가입한 것이다. 홈 IoT 서비스 론칭 후 1만 가구 돌파까지 한 달이 걸린 데 반해, 2만 가구 돌파에는 19일이 소요됐고, 최근에는 약 2주에 1만 가구씩 가입자가 늘어 가입자 추세는 점차 빨라지고 있다. 이런 홈 IoT 가입자 증가는 통신 3사 중 유일무이한 수치라는 것이 LG유플러스의 설명이다.
또 가입자 기준이 아닌 가구수 개념으로 환산하면 실제 홈 IoT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인구는 두 배 이상 크게 늘어난다고 LG유플러스는 주장했다. 앱 마켓에서 ‘IoT@home’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해 가족 구성원 모두가 이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통신사에 관계없이 누구나 IoT@home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장점과 스마트폰에서 ‘불꺼’, ‘가스 잠궈’, ‘문열어’ 등의 다양한 음성명령이 가능해 실생활에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편의성은 소비자를 이끌어낸 주요 요인으로 분석됐다. 또 통신사 중 유일하게 IoT 전국 설치 서비스는 물론 AS까지 한꺼번에 지원하는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도 경쟁력이라고 LG유플러스 측은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향후 지속적으로 가입자 저변을 확대하며 선순환의 생태계 조성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먼저 LG유플러스는 상반기 중 총 30여종 이상을 서비스 라인업을 구축한다. LG전자, 삼성전자 등을 비롯해 건축회사, 보일러 제조회사, 스마트 홈 서비스 제공회사 등 전 산업분야로 IoT 제휴를 확대한 데 따른 것이다.
올 하반기에는 지능형 IoT 서비스를 본격 도입한다. 지능형 IoT 서비스는 날씨 데이터 베이스를 조회하고 외부 온도 및 미세먼지 농도 등을 고려해, 에어컨이나 공기 청정기의 동작을 스스로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한 기능이다.
LG유플러스는 홈 IoT 10만 가구 돌파를 기념해 서울 및 경기 주요 직영점에서 1만여명의 고객들에게 ‘따뜻한 IoT(tea)’ 허브차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이달 22일까지 진행한다. 또 LG유플러스 공식 SNS(페이스북/트위터 등)를 통해 이벤트 페이지 속의 ‘IoT 모델 이동휘’를 찾아 댓글을 남기는 이들을 추점해 외식상품권과 가족여행권 등 경품을 선물하기로 했다. /letmeout@osen.co.kr
[사진] LG유플러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