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레드햇, "ISV와 협력 통한 생태계 확대...내외부 소통 강화"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6.01.20 12: 16

 오픈소스 솔루션 기업 한국레드햇이 2016년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한국레드햇 함재경 지사장은 19일 저녁 서울 서초구 '로리스 더 프라임 립'에서 가진 '2016 신년회'에서 ▲독립소프트웨어 개발업체(ISV)와의 협력 강화를 통한 생태계 확대, ▲신제품을 통한 시장 점유율 강화, ▲조직 내부 및 외부 파트너의 커뮤니케이션 강화에 주력해 국내 시장 공략을 가속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함 지사장은 "최근 오픈소스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새 비즈니스가 IT를 근간으로 기존 시스템을 뒤엎고 있다"며 우버, 페이스북, 알리바바, 에어비앤비 등을 예로 든 뒤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얼마나 빨리 앱을 만들어 모바일에 장착하는가에 달렸다. 누가 먼저 빨리 개발하고 서비스화 해서 시장에 내놓는가 하는 것이 결국 비즈니스 성패를 좌우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컨테이너' 기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레드햇은 올해 ISV와의 교류와 지원을 확대, 함께 윈윈할 수 있는 생태계를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를 위해 ISV 대상 다양한 프로모션, 이벤트 등 마케팅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또 레드햇 대표제품인 'RHEL(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외에도 레드햇 클라우드 인프라 스트럭쳐, 오픈시프트, 레드햇 스토리지, 레드햇 제이보스 미들웨어 등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매출을 다변화, 시장 점유율을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레드햇은 지난해 새롭게 파트너십을 맺은 마이크로소프트(MS), 레노버 등과 함께 저변을 넓힌다는 전략이다. 
한국 레드햇은 조직이 커지는 만큼 내부 문화도 '오픈조직'을 통해 더욱 다져갈 계획이다. 짐 화이트허스트 레드햇 CEO가 지난해 책으로 발간한 '오픈조직'을 실천한다는 취지로 사내 야구단 등을 통한 조직문화 강화에도 힘을 기울일 예정이다.
한편 레드햇은 2016 회계연도 3분기(2015년 9~11월) 매출이 5억 2400만 달러를 기록, 전년 대비 21% 성장했다고 밝혔다. 55분기 연속 상승곡선을 그려가는 중이라고. 이 중 서브스크립션 매출이 4억 5700만 달러로 전년대비 22% 올랐고 인프라 관련 서브스크립션 매출은 3억 7300만 달러로 전년대비 18% 상승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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