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고치행' 로사리오, "한화 우승 보탬 되겠다"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6.01.22 14: 42

로사리오 한화행 확정, 27일 고치 캠프 합류
거물급 외국인선수가 KBO리그에 입성했다. 
한화는 22일 외국인 타자 윌린 로사리오(27)와 계약금 30만 달러, 연봉 100만 달러 등 총액 13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18일 계약 합의 소식이 현지에서 처음 알려지며 화제가 된 로사리오는 메디컬 테스트 완료와 함께 한화 입단이 확정됐다. 

한화와 계약 후 로사리오는 구단을 통해 "2016년을 한화 이글스와 함께 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 올 시즌 한화가 우승을 목표로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내가 갖고 있는 능력을 최대한 발휘해 팀이 우승하는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도미니카공화국 보나오 출신의 윌린 로사리오는 지난 2006년 콜로라도 로키스와 계약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2011년 9월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뛰어난 장타력과 포수와 1루수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선수로 평가된다. 
메이저리그 통산 447경기에 출장한 로사리오는 타율 2할7푼3리 413안타 241타점 71홈런을 기록했다. 특히 2012년에는 117경기에 출장, 타율 2할7푼 28홈런 71타점의 뛰어난 성적으로 내셔널리그(NL) 신인왕 투표에서 4위를 차지했다.
로사리오는 오는 27일 일본 고치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같은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으로 콜로라도에서 배터리로 한솥밥을 먹은 바 있는 외국인 투수 에스밀 로저스가 지난 19일 먼저 합류해 있어 적응에 큰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waw@osen.co.kr
[사진] ⓒ 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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