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훈, "기본적인 수비가 돼야 하는데..."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6.01.24 17: 57

 기본적인 수비가 되어야 하는데..."
트로이 길렌워터가 징계로 빠진 창원 LG가 10위 인천 전자랜드를 완파했다. LG는 24일 오후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벌어진 2015-2016시즌 KCC 프로농구 5라운드 원정 경기서 전자랜드를 89-79로 물리쳤다.
9위 LG는 이날 승리로 15승 28패를 기록하며 8위 서울 SK를 한 게임 차로 추격했다. 반면 전자랜드는 13승 30패로 꼴찌에 머물렀다.

LG는 김영환이 3점슛 6개를 포함해 23점 4도움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샤크 맥키식도 22점 6리바운드 5도움 3스틸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김종규는 14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반면 전자랜드는 리카르도 포웰(16점 6리바운드), 자멜 콘리(18점 7리바운드), 정효근(22점 8리바운드), 김지완(16점 6리바운드 4도움) 등이 활약했지만 패배로 빛이 바랬다.
유도훈 전자랜드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서 "기본적인 수비가 되어야 하는데 길렌워터가 빠진 상황서 용병의 도움 수비가 맞지 않아 패했다. 수비가 무너지다 보니 공격도 안됐다. 포웰이 조금 더 움직여야 하는데 포스트업을 고집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홈경기서 패해 추운날 경기장에 와주신 팬들께 죄송하다"면서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하겠다"고 서둘러 인터뷰실을 빠져나갔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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