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잭슨(23, 오리온)과 문태종(40, 오리온)을 앞세운 오리온이 프로농구 선두에 복귀했다.
고양 오리온은 24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5-2016 KCC 프로농구 5라운드에서 서울 삼성을 87-68로 제압했다. 28승 15패의 오리온은 모비스와 공동선두로 올라섰다. 3연패에 빠진 삼성(24승 20패)은 5위를 유지했다.
조 잭슨은 23점, 10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문태종(16점, 3점슛 4개)과 이승현(13점, 4리바운드)도 돋보였다. 삼성은 라틀리프(14점, 17리바운드, 5어시스트)와 김준일(17점, 5리바운드)이 선전했지만 문태영(8점)이 부진했다.

KGC는 동부를 제물로 공동 3위에 올랐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24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원정 경기서 원주 동부 프로미에 79-65로 승리했다. KGC는 26승 18패로 KCC와 공동 3위에 자리했다. 동부는 23승 21패로 6위를 유지했다.
KGC는 마리오 리틀이 24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고, 강병현(12점), 오세근, 김기윤, 김윤태(이상 11점) 등 국내 선수들이 고르게 활약했다.
트로이 길렌워터가 징계로 빠진 창원 LG는 10위 인천 전자랜드를 완파했다.
LG는 24일 오후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벌어진 2015-2016시즌 KCC 프로농구 5라운드 원정 경기서 전자랜드를 89-79로 물리쳤다.
9위 LG는 이날 승리로 15승 28패를 기록하며 8위 서울 SK를 한 게임 차로 추격했다. 반면 전자랜드는 13승 30패로 꼴찌에 머물렀다.
LG는 김영환이 3점슛 6개를 포함해 23점 4도움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샤크 맥키식도 22점 6리바운드 5도움 3스틸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김종규는 14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반면 전자랜드는 리카르도 포웰(16점 6리바운드), 자멜 콘리(18점 7리바운드), 정효근(22점 8리바운드), 김지완(16점 6리바운드 4도움) 등이 활약했지만 패배로 빛이 바랬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