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가 오프로드용 아웃솔 전문 신발 업체와 협업해 접지력 등을 개선한 오프로드용 콘셉트 타이어를 선보인다.
한국타이어는 프리미엄 아웃솔 전문 브랜드 ‘비브람(Vibram)’과의 협업을 통해 개발한 오프로드용 콘셉트 타이어 2종을 세계 최대 스포츠·아웃도어 박람회 ‘ISPO(International Trade Show for Sports Equipment and Fashion) 뮌헨 2016’에 전시한다고 밝혔다.
한국타이이어와 비브람은 2015년 타이어 업계 최초로 타이어와 신발 업체 감의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양사는 이동 시 바닥과 접지하는 공통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오프로드용 콘셉트 타이어 ‘다이나 믹스(Dyna Mix)’와 ‘다이나 싱크(Dyna SYNC)’ 2종과 ‘다이나 트랙(Dyna TREK)’ 등 콘셉트 신발 3종을 개발했다.

▲ 오프로드용 콘셉트 타이어
한국타이어 오프로드 콘셉트 타이어 ‘다이나 믹스’는 비브람의 울트라 라이트 3D 코쿤 기술을 접목했다. 또한 안전성을 높인 다방향 지오메트릭 입체 블록을 사용해 충격으로부터 보호함으로써 거친 도로에서도 우수한 핸들링과 젖은 노면 제동력을 향상시켰다.
'다이나 싱크’는 비브람의 대표적인 디자인 트레드 패턴을 적용해 산악 지형에서 견인력을 높였다. 허니컴 레이어드 구조의 디자인은 타이어 펑크와 돌낌 현상을 방지하며, 충격 흡수를 도와 안전한 핸들링을 제공한다. 또한 컬러 컴파운드를 접목, 젊은 드라이버들이 차량과 매칭되는 원하는 컬러를 선택할 수 있게 해 운전의 재미를 더했다.
▲ 콘셉트 신발
한국타이어의 ‘다이나 믹스’와 ‘다이나 싱크’ 콘셉트 타이어에서 모티브를 얻어 기능 중심의 디자인을 적용해 콘셉트 신발을 개발했다. ‘다이나 트랙’은 ‘다이나 믹스’와 같은 울트라 라이트 3D 코쿤 기술을 사용한 고성능 아웃도어 산악 하이킹 아웃솔로서 강력한 보호 효과와 충격 흡수를 제공한다.
‘다이나 싱크’의 성능을 반영한 ‘다이나 스트라이크 비케이엘’은 메가그립 고무 아웃솔과 허니컴형상의 블록들이 독보적인 겨울 산악 성능을 제공한다. 열변이 색소(thermocromatic pigment)를 적용하여 빙점 이하의 차가운 곳에 닿으면 발가락 부분의 색상이 변화된다.
'옴니퓨즈'는 각각 타이어 접지면에서의 다른 요구성능에 부합하는 패턴형상들을 발의 움직임에 맞게 최적으로 배치한 새로운 개념의 신발 디자인이다. 다이니믹한 비주얼과 성능적인 콘셉트에 패션을 가미했다.
한국타이어는 ISPO에서 타이어의 기술력과 비브람의 디자인이 결합된 콘셉트 타이어를 전시하며, 한국타이어의 실험 정신과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 정신을 바탕으로 미래 드라이빙을 선도하는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fj@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