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전자랜드 4연패 내몰고 공동 7위...LG, KGC에 고춧가루(종합)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6.01.29 21: 10

서울 SK가 인천 전자랜드를 4연패의 늪에 빠뜨리며 공동 7위로 올라섰다.
SK는 29일 인천 삼산실내체육관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전자랜드와 원정 경기서 91-85로 승리했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린 SK는 18승 27패를 기록하며 부산kt와 함께 공동 7위에 자리했다. 반면 전자랜드는 13승 32패, 꼴찌에 머물렀다.

SK는 김선형이 23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전방위 활약을 펼치며 승리를 이끌었다. 데이비드 사이먼도 26점 9리바운드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반면 전자랜드는 리카르도 포웰이 29점을 올렸지만 패배로 빛이 바랬다.
트로이 길렌워터가 복귀한 창원 LG는 갈 길 바쁜 안양 KGC에 고춧가루를 뿌렸다.
LG는 29일 창원 실내체육관서 열린 KGC와 홈경기서 79-66으로 완승을 거뒀다. 2경기 징계를 털고 복귀한 길렌워터(23점 4리바운드 2스틸)가 3쿼터에만 16점을 넣는 등 맹활약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샤크 맥키식도 3점슛 3개 포함 20점 8리바운드로 승리에 디딤돌을 놓았다. 김종규는 10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이날 상무에서 복귀한 박래훈은 3점슛 2개 포함 8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반면 KGC는 마리오 리틀이 3점슛 4개 포함 28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분전했다. 오세근은 12점 14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LG는 이날 승리로 16승 29패를 기록하며 9위에 자리했다. 반면 KGC는 26승 19패, 4위에 머물렀다./dolyng@osen.co.kr
[사진] 인천=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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